싱가포르 현지 기업들은 2025년 1분기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했으며, 싱가포르 상업 신용국(SCCB)의 비즈니스 낙관 지수(BOI)는 완만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월 16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BOI는 +5.45 포인트로 6분기 연속 상승했으며, 이는 2024년 4분기의 +5.06 포인트와 2024년 1분기의 +4.48 포인트에 비해 높아진 수치입니다.
6개의 BOI 지표 중 판매량, 순이익, 판매가, 신규 주문 등 4개 지표는 전 분기 대비 개선되었으며, 판매량, 순이익, 재고 수준 등 3개 지표는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습니다.
건설, 운송, 금융 부문의 전망은 가장 낙관적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부문은 최소 4개의 지표가 긍정적이었습니다.
특히 건설 부문에서는 재고 수준이 2024년 4분기의 +7.69 포인트에서 2025년 1분기 0 포인트로 하락했습니다.
운송 부문(+16.67 포인트에서 +8.44 포인트)과 금융 부문(+7.14 포인트에서 0 포인트)의 판매가 지표 또한 전 분기 대비 완화되었습니다.
SCCB는 제조업 부문 전반에 대한 심리가 “뚜렷하게 개선되었다”며, 이전 분기의 2개 지표에서 이번 분기 5개 지표가 긍정적 영역에 들어섰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도매 무역 부문의 심리는 2025년 1분기에 약간 완화되었으며, 이전 분기의 4개 긍정적 지표에서 이번 분기 2개로 줄어들었습니다.
이 부문에서는 판매가 지표가 상승하고 고용 수준이 긍정적 상태를 유지했지만, 판매량과 순이익은 2024년 12월의 +6.67 포인트에서 2025년 1분기 0 포인트로 하락했습니다.
SCCB의 오드리 차(Audrey Chia) 국장은 이러한 혼재된 심리가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속에서 나타난 것이며, 새해를 신중한 낙관론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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