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세일 시즌에 택배 피싱 사기 급증 주의

연말 세일 시즌이 다가오면서 온라인 쇼핑객들은 싱가포르 우체국(SingPost)으로 위장한 사기범들이 연루된 택배 피싱 사기가 급증할 가능성에 주의해야 합니다.

 

싱가포르 경찰은 11월 22일 발표한 권고문에서, 2024년 1월 이후로 최소 631건의 이러한 사기가 보고되었으며 피해 금액이 최소 110만 싱가포르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최소 505건은 SingPost를 사칭한 경우로, 피해 금액은 최소 95만 5천 싱가포르 달러에 이릅니다.

 

경찰은 싱글스 데이,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12.12 세일, 크리스마스 세일 등 주요 온라인 쇼핑 이벤트 이후 배송을 기다리는 동안 이러한 사기에 대해 경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사기에서 피해자는 주소로 배송 실패와 관련된 메시지를 받고, 웹사이트 링크를 클릭하도록 요청받습니다. 링크를 클릭하면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되는 피싱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이를 통해 사기범들은 피해자의 신용카드 정보를 이용해 무단 구매를 진행합니다.

 

경찰은 싱가포르 우체국의 SMS 발신 ID가 "SingPost"라는 점과 우체국은 온라인 링크를 통한 결제를 요구하지 않으며, SMS를 통해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를 요청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SingPost가 물품을 배송할 수 없는 경우, 우체국이나 POPStation에서 물품을 수령하라는 비배송 알림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범죄에 대한 정보를 가진 사람들은 경찰 핫라인(1800-255-0000)으로 전화하거나 경찰 웹사이트(www.police.gov.sg/i-witness)를 통해 세부 정보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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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ookchon.com/news/15263

 

이미지 출처 : Singapore Police Fo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