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승객이 갑작스러운 제동 시 부상을 입을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는 능동형 제동 시스템이 일부 공공버스에 시범 적용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의 대표적 대중교통 운영 회사인 SBS 트랜짓은 5월 8일, 2025년 4월 체결된 협약에 따라 중국 인공지능 기업 스트리맥스(Streamax) 및 싱가포르 기반 감시 솔루션 업체 TNT 서베일런스(TNT Surveillance)와 함께 새로운 반응형 및 적응형 제동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레이더 센서와 카메라를 이용해 버스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40밀리초 이내에 반응함으로써 – 이는 평균 인간 반응 시간보다 35배 이상 빠른 속도 –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최대 150미터 앞의 위험 요소를 감지할 수 있어 운전자보다 빠르게 상황을 인지할 수 있으며, 더 긴 거리에서 완만한 제동을 가할 수 있습니다.
차량이 차선으로 급히 끼어들거나 보행자가 갑자기 도로로 나오는 상황에서도 자동 제동이 작동하여 안전 거리를 유지합니다.
SBS 트랜짓은 이 시스템이 버스를 안전하게 정지시키는 동시에, 사람 운전자의 급제동보다 부드러운 제동력을 제공해 탑승자들이 앞으로 던져지거나 균형을 잃는 것을 방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제동력을 자동으로 조절하여 충격을 줄이고, 부상 위험과 차량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스템은 교통의 동적인 특성을 감안해, 버스 속도, 교통 혼잡도, 날씨 및 도로 상태에 따라 제동 반응을 지속적으로 조절하도록 설계됩니다.
아울러 실시간 영상, 차량 위치, 사고 정보 등을 버스 운영 통제 센터로 전송하여, 신속한 대응과 운영팀의 상황 인식 향상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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