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주요 수출, 1월 하락 후 2월에 7.6% 증가

싱가포르의 주요 수출이 1월 중국 춘제(CNY) 기간 동안의 감소 이후 2월에 반등하였습니다.

 

3월 17일 싱가포르 무역청(Enterprise Singapore)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2월 비석유 국내 수출(Nodx)은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하여 1월의 2.1% 감소를 뒤집었습니다.

 

이번 증가율은 로이터(Reuters) 설문조사에서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8.3% 성장에는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주요 전자제품 수출은 1월 9.5% 증가에 이어 2월에도 전년 대비 6.9% 증가하였으며, 디스크 미디어 제품, 집적 회로(IC), 개인용 컴퓨터(PC)가 뒷받침하였습니다.

 

비전자제품은 1월 4.8% 감소 이후 2월에 7.8% 증가하였습니다. 비통화용 금이 106.9% 증가하며 주요 성장을 이끌었으며, 이는 불확실성 속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측정 기기는 23.1%, 기타 특수 화학제품은 37.5% 증가하였습니다.

 

미국, 대만, 유럽연합(EU)으로의 Nodx는 증가한 반면,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로의 수출은 감소하였습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1월 27.8% 증가에 이어 2월에도 전년 대비 21.5% 증가하였으며, 주요 품목은 비통화용 금, 식품 조제품, 의료 기기였습니다.

 

대만으로의 수출은 1월 48.3% 증가에 이어 2월에도 77.9% 급등하였으며, 특수 기계, 측정 기기, 기타 특수 화학제품이 주요 성장 요인이었습니다.

 

EU로의 Nodx는 1월 7.3% 감소 후 2월에 16.7% 증가하였으며, 주요 품목은 의약품, 측정 기기, 코코아였습니다.

 

반면, 중국으로의 Nodx는 1월 48.5% 급감한 후 2월에도 27.4% 감소하며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총교역량은 2월에 4.6% 증가하여 1월의 수정된 6.6% 증가에 이어 계속 성장하였습니다.

 

싱가포르 무역청은 2월 발표에서 2024년 Nodx 성장률이 0.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2025년에는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그러나 주요 경제국 간 무역 갈등 등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이러한 전망에 대한 리스크를 경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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